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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청년전세임대주택 모집,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정보! 2017. 3. 30. 13:11

기존의 '셰어형 대학생 전세임대' 지원범위가 확대됩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지원하는 청년전세임대주택은 서울에서 3명이 함께 전셋집을 구하면 최대 1억5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됩니다. 비싼 집값으로 인해 셰어하우스를 이용할 수 밖에 없는 청년들이 늘어났기 때문이겠죠.

LH 청년전세임대주택

셰어형 대학생 전세임대란? 타지역에서 온 저소득층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등에게 저렴하게 임대주택에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년전세임대 제도의 일환

LH 청년전세임대주택 이용 방법

이 셰어형 대학생 전세임대는 지방에서 올라와 서울에 대학을 다니는 청년들이 함께 살고 싶은 임대주택을 찾아오면 수도권의 경우 최대 8천만원, 광역시 6천만원, 기타지역은 5천만원까지 지원해주는 제도입니다. 전용 85㎡이하의 주택과 주거용 오피스텔이 해당합니다. 이렇게 LH에서 일정 비용을 지원하므로 거주하는 청년의 입장에서는 소액의 보증금과 월 임대료만으로도 살 수 있어 부담이 훨씬 줄어들 수 있는 제도입니다.

2017년에 바뀌는 제도

이 제도가 올해부터는 여럿이 함께 사는 경우에 지원을 확대하게 됐습니다. 2인이 함께 살면 1억2천만원, 3인이 같이 살면 1억5천만원을 지원합니다. 이정도 금액이면 서울에서 아파트는 어렵겠지만, 빌라나 다세대 등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질적으로 얼마나 도움이 될까?

전셋값을 지원해주는 제도는 충분히 메리트가 있습니다. 그러나 지원 대상이 단 200가구밖에 안된다는게 조금 아쉽네요. 실질적으로 이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청년은 극소수에 불과할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집주인이 청년전세임대주택을 꺼려해 방을 구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집주인이 계약을 진행하는 당사자는 실거주하는 청년이 아니라 LH와 직접 계약을 진행하기 때문이죠. 당연히 LH는 집에 대한 권리분석을 깐깐하게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만에 하나 집주인이 다음 세입자 등을 못구해서 계약금 반환이 늦어질 경우 위약금까지 물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집주인 입장에서는 융통성 있게 일 처리를 하지 못하는게 부담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청년전세임대주택

2017년 모집일정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 해당되는 학생들은 무조건 지원해보는걸 권하고 싶습니다. ^^; LH 홈페이지(http://apply.lh.or.kr)에서 3월 31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4월 25일부터 8일간 모집한다고 하니 꼭 지원해서 혜택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예나 지금이나 대학생들의 방 구하기는 전쟁입니다. 기숙사가 있어 이용할 수 있다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기숙사도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며칠간 발품을 팔며 적당한 방을 구해야 하죠.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지원하는 청년전세임대주택은 주거비 부담을 덜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아닐까 싶네요. 되기가 어려워서 그렇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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