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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사 시공사 차이, 비슷해 보여도 완전 달라요!

정보! 2017. 3. 20. 16:42

부동산 개발에서 중요한 역할을 분담하는 시행사와 시공사

시행사 시공사 차이시행사 시공사 차이는?

최근들어 아파트 분양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아파트가 많이 생기는데 왜 내 아파트는 없지?’라는 생각도 들고, ‘나도 내집마련을 해야 하는것 아닌가?’ 하는 조급한(?) 생각도 듭니다. 그런데 아파트를 분양받으려고 해도 먼저 공부가 필요하겠더라고요. 알쏭달쏭 비슷한 용어도 헷갈리고요. ㅎㅎ

오늘은 아파트 분양에 있어서 시행사 시공사의 차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시행사

시행사와 시공사의 차이

시행사란 쉽게 말해 아파트를 기획하는 회사입니다. 어디에 얼만큼의 아파트를 짓고 분양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자금을 조달해 토지를 사들이고 분양받는 사람들과 직접 계약도 합니다.

그렇다면 시공사는 무엇일까요? 시공사는 설계된 도면에 따라 현장에서 공사를 실시하는 건설회사를 말합니다. 흔히 삼성물산, 대우건설, 포스코 등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회사들이 모두 시공사입니다.

즉, 우리가 익히 들어온 건설사들은 시공사이고, 시행사는 대부분 이름을 들어보지 못한 회사입니다. 그렇다면 대기업에서 시행과 시공을 한꺼번에 하지 않고 역할을 나누게 됐을까요?

시행사 시공사로 나뉜 이유

예전에는 건설사가 시행까지 겸해서 했다고 합니다. 대형 건설사들이 아파트 짓고 분양까지 다 진행했다는 건데요. IMF 외환위기를 기점으로 시행사와 시공사가 역할을 분담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아파트를 짓기 위해서는 땅도 사고 건물도 짓다보니 대출을 크게 일으켜야 하는데, 건설회사들의 빚이 많아져 부채를 줄이기 위해서 건설회사들은 시공만 하게 되었고, 부채를 떠안는 시행사가 별도로 존재하게 되었습니다.

시공사

주의할 점은, 최종 계약의 주체는 시행사이므로 시행사가 부실하다면 최종적으로는 고객들이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시행사가 은행에서 돈을 빌릴때 건설회사가 보증을 서고, 대한주택보증에서도 보증을 서는 구조로 안전장치가 마련되어 있긴 합니다.

지금까지 아파트 분양시 시행사 시공사 차이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앞으로 아파트를 분양받는다면 시공사 외에도 시행사도 한번 챙겨보게 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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