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위해서 간수치 높은 이유 꼭 알아두세요~
‘몸이 천냥이라면 간은 구백냥’이라는 말도 있듯이, 간이 건강에 있어서 결정적인 요소임은 분명해 보입니다. 하지만, ‘간은 침묵의 장기’라는 것처럼 간에 문제가 생겨도 사전에 인지하거나 예방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저희 외할머니께서는 간경화로 인해 돌아가셨는데요. 아무래도 간 건강에 대한 유전적인 요인을 배제할 수 없어 신경이 쓰이는 편입니다. 그래봤자 건강검진 등에서 나온 간수치를 유심히 들여다볼 뿐이지만요…
오늘은 이러한 검사결과로 나온 간수치 높은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간수치란?
우리가 흔히 간수치라고 부르는 것은 주로 간세포에서 합성해 세포 내에 존재하는 효소의 활성도를 혈액에서 측정한 것입니다. 이 간수치가 높다면 간세포 손상으로 간에 있는 효소가 혈액으로 유출되어 높게 측정되는 것인데요. 결국 간수치와 간세포 손상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이죠.
다만, 간수치가 높다고 해서 반드시 간기능이 나쁘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손상되지 않은 간세포가 적절하게 기능하면 큰 문제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간 수치가 높다면 다른 검사 결과를 고려해야 한다고 합니다.
간수치 높은 이유
그렇다면 과연 어떤 이유로 간수치가 높은 결과가 나오게 되는 걸까요?
간 수치가 상승의 가장 큰 원인은 B형 간염, C형 간염, 알코올성 간질환 등이라고 합니다. 또한, 약물 복용도 간 수치를 높일 수 있는데요. 아세트아미노펜,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제, 항결핵제, 항진균제 등이 간 수치를 높이는 주요 약물이라고 하네요.
이 외에도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은 당뇨병, 비만, 고지혈증과 연관되어 간 수치를 높일 수 있고, 갑상선 항진증이나 저하증의 경우에서도 간 수치가 증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드물지만 심부전증이나 저혈압에 의해 발생하는 허혈성 간염과 담도 폐쇄 등도 간 수치를 높일 수 있는 원인이라고 하니, 참으로 다양한 이유들이 있네요. 피검사만으로 원인을 정확히 알 수 없는게 어쩌면 당연해 보이는군요.
간수치 증가의 후천적 원인중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것은 아무래도 음주를 줄이고 비만관리를 하는게 아닐까 싶은데요. 내 건강은 내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오늘도 저녁에 운동을 해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