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 걸리는이유 ? 한의학과 양의학에서 보는 원인
담에 걸려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는 주로 옆구리나 가슴, 등쪽에 담이 자주 오는 편인데요. 특히 요즘같이 날씨가 추워지는 계절에 더 쉽게 찾아오는 것 같더라고요. ㅠㅠ
일단 담에 걸리면 불편하죠. 그 부위가 결리는 것 같기도 하고, 뻐근한 통증으로 물건을 들거나 힘줄때 특히 괴로운데요.
담 걸리는이유가 도대체 뭘까요? 한의학과 양의학에서 바라보는 담 걸리는 원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의학에서 보는 담의 원인
담(痰)이라는 용어 자체는 한의학에서 사용되는 용어인데요. 담은 식중독처럼 독소가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경우에도 생길 수 있고, 차거나 풋과일 같은 음식을 잘못 먹어서 위에서 제대로 소화되지 않는 경우에도 생길 수 있으며 위가 약해 소화를 시키지 못하는 경우에도 생긴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스트레스처럼 기(氣)가 체해도 담이 생길 수 있고 잠을 잘못 자거나 날씨 등의 환경이 좋지 않아 근육통이나 섬유신경통의 형태로 담이 올 수도 있다고 합니다.
양의학에서 보는 담 걸리는이유
양의학에서는 담이 근육이나 힘줄이 늘어난 질병으로 보고 있는데요. 몸통 부위의 근육과 힘줄이 늘어났을 때를 담으로 분류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담은 우리 몸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근육의 유연성이 떨어진 상태에서 힘을 받을 때 담에 걸리기 쉽다고 합니다. 그래서 기온이 낮은 요즘같은 날씨에 더욱 담에 잘 걸린다는 것이죠. 또한, 근육이 유연할수록 담에 걸리지 않고, 반대로 뻣뻣할수록 담에 걸리기 쉽다고 합니다.
이제 왜 제가 겨울에 담이 잘 오는지 알 것 같습니다. 제 경우에는 갑작스럽게 몸에 힘이 들어갔을 때 담이 잘 왔었거든요. ^^; 한번은 겨울철에 야구 배팅볼을 하다가 옆구리가 결려서 크게 고생한 적도 있답니다. ㅠㅠ
지금까지 담 걸리는이유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앞으로 스트레칭과 워밍업에 신경을 좀 써야겠습니다. 저처럼 겨울철 담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안계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