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생각

참이슬 도수 너무너무 헷갈려… 정리해보자!

정보! 2017. 11. 10. 16:59

참이슬 도수 너무너무 헷갈려… 정리해보자!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불금이 돌아왔습니다. ㅋㅋㅋ

뭐 한것도 없지만 금요일만 되면 기분이 덩실덩실~ 좋으네요. ㅎㅎㅎ

불금을 맞이하여 평일에 혹사당한 나에게 소주한잔 선물을 주시는 분들도 많으시죠? ^^ 저도 이번 주말은 조금 달릴 예정이라. ㅋㅋㅋ

요즘같이 으스스 추워지는 계절에 정말 소주가 제격인데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소주는 참이슬이랍니다. 왠지 처음처럼보다 다음날이 깨끗한 느낌적인 느낌이… 취향이니 존중해 주실꺼죠? ㅎㅎ

참이슬

그런데 요즘은 참이슬 도수가 너무 낮아져서 뭔가 밍숭맹숭한 것 같기도 하고… 하도 자주 바뀌어서 요즘은 몇도나 되는지도 당췌 모르겠네요…

그래서 한번 알아봤습니다. 참이슬 도수의 변천사!

참이슬은 아주아주 옛날에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에 나온 두꺼비 그림이 그려져 있는 진로가 원조였죠! 한자로 眞露라고 표기된게 요즘은 한글로 ‘참이슬’로 나오죠. 개인적으로 참이슬 이름도 이뿌고, 글자모양도 참 멋스럽게 잘 나온 것 같아요…

어쨌든 당시 진로는 25도였는데, 1998년에 알콜도수를 23도로 낮춰 참이슬로 판매가 시작되었죠.

그런데 그 이후 각 소주회사가 경쟁적으로 도수 낮추기를 하더니 가볍게 20.1도까지 내려왔습니다. 아마 20도 이하로 내려가는 건 뭔가 소주가 아닌것 같은 느낌이라 20도에서 0.1도 높은 20.1도로 마케팅을 한게 아닌가 싶네요. ㅋㅋ

그리고 2007년에 참이슬 후레쉬가 19.5도로 사랑을 받았더랬죠. 저도 개인적으로 참이슬 후레쉬가 가장 좋아요. ㅎㅎ 근데 어느순간 참이슬 후레쉬가 그냥 참이슬로 이름이 바뀌었더라고요. -_-;; 이 다음부터는 어떻게 바뀌었는지 가물가물 한데(한동안 음주를 멀리했더니… ㅋㅋㅋ), 어쨌든 현재는 참이슬 클래식이 20.1도, 참이슬 도수는 17.8도입니다.

참이슬 도수

그런데 사람의 입이란게 참 간사한게, 예전에는 20도가 넘는 술도 잘만 먹었는데, 요즘은 17.8도 먹다가 20도짜리 먹어도 얼굴이 찡그려지더군요. ㅋㅋㅋ

삼겹살

지금까지 참이슬 도수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렇게 술 얘기 하니까 갑자기 술이 땡기네요. 이번주는 꼭 지글지글 삼겹살에 소주한잔 걸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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