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갑작스레 추워진 것 같아요. 제가 원래 추운 겨울을 안좋아하는데다가 날씨가 추워지면 쉽게 발바닥 갈라짐이 생겨서 괴롭거든요. ㅠㅠ 작년에는 한번 갈라진 부위가 잘 아물지를 않아서 약바르고 하얀색 반창고로 며칠동안 동여매고 다니니까 그제서야 붙더라고요. ㅠㅠ
지긋지긋한 발바닥 갈라짐은 도대체 왜 생기는 걸까요?
발바닥에 있는 각질은 오래 서있거나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 자세를 장시간 유지할때 발생하기가 쉽다고 하는데요.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으면 수분공급도 원활하지 않아 피부가 건조해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불편한 신발로 인해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고 신발이 피부의 표피층을 자극해 발바닥이 갈라지기도 하는데요. 평소에 발바닥에 땀이 많이 차는 사람은 특히 통풍이 잘 되는 소재의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땀이 많다면 양말은 반드시 신어야겠죠?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은 하루에 평균 3만보를 맨발로 걷는 마사이족의 발은 오히려 굳은살이 없다고 합니다. ㅎㄷㄷ 현대인은 하루에 1만보 걸으면 뿌듯해 하는데, 그것보다 3배나 많이 걷네요. ㅎㅎㅎ
저도 올 겨울에는 발바닥 갈라짐을 예방하고 완화하기 위해서는 발바닥의 보습에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제가 평소에 뭐 바르는걸 귀찮아하는데, 풋크림이라도 꾸준히 발라줘야겠어요. 가끔 목욕탕에서 발뒤꿈치를 현무암 같은 구멍뚫린 돌에다 박박 미는 분이 계신데, 더 심해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ㅠㅠ
저처럼 발바닥 갈라짐으로 고생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