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몇년간 거의 변함없었던 신용카드 결제일 변경을 했습니다. 저는 사회초년생때 월급날을 기준으로 신용카드 결제일을 설정하고 있었답니다. 그래야 받은 월급을 허투루 쓰지 않고 카드사에 고스란히 바칠 수 있기 때문이죠. ㅋㅋㅋ
그런데 신용카드 결제일은 생각보다 훨씬 중요합니다. 스마트한 소비를 위해서는 말이죠.
신용카드 결제일 변경 이유
우리가 보통 가계부를 쓰는 이유는 지출을 점검하고 수입을 확인해 비용의 낭비를 막기위해서 입니다. 나의 한달 지출을 확인해보면 쓰지 않아도 될 것을 금방 확인할 수 있죠.
신용카드 결제일 변경 이유도 동일합니다.
저는 기존에 25일 결제를 선택했었습니다. 25일을 결제일로 선택하면 전월 12일부터 당월 11일까지 일시불이나 할부로 긁은 금액이 통장에서 빠져나갑니다. 이게 은행마다 하루이틀 차이로 다른데요. 이렇다보니, ‘내가 이번달에 카드를 얼마나 썼지?’ 한번에 계산이 안됩니다. ㅋㅋ 여러개 카드를 사용하다보니 더욱 그런데요.
그래서 전월실적을 1일부터 말일까지로 맞추기 위해 신용카드 결제일을 변경했습니다.
신용카드 결제일 변경방법
카드사마다 조금씩은 다르지만 제가 이용한 카드사 기준으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 하나카드: 마이페이지 → 개인/카드정보메뉴 → 결제정보변경 → 결제일변경
- 신한카드: 개인 → 마이페이지 → 내정보관리 → 결제일 변경
대략 위 경로를 통해 변경할 수 있습니다.
하나카드는 13일 결제, 신한카드는 14일 결제를 선택하면 전월 1일부터 전월 말일까지 사용 내역을 결제할 수 있게 됩니다. ㅎㅎ
하나카드 결제일은 위와 같습니당. ^^
주의사항
다만, 주의할 점이 몇가지 있습니다.
- 결제일 변경은 소유한 모든 카드에 일괄 적용되며 카드별로 선택할 수 없습니다.
- 그리고 결제일은 60일 이내에 다시 변경할 수 없으므로 신중하게 선택해야겠죠?
- 가장 중요한 점은 신용카드 결제일 변경하면 카드 이용일자에 따라 한 달에 두 번 결제될 수 있습니다. 즉, 원래 결제일에 청구되고, 새로 변경한 결제일에 또다시 청구되어 카드값 빠져나가는 것을 잘 계산해야 합니다. ㅎㅎㅎ
제가 신한카드 결제일을 변경했더니 아래와 같이 두번에 나눠서 분할청구 될 예정이라고 안내해주더군요. ㅠㅠ
첫달만 바짝 허리띠를 졸라매면 다음부터는 좀 나아지겠죠.^^ 그동안은 지금 긁으면 언제 빠져나가나 항상 계산하고 있었는데요. 앞으로 카드 사용금액을 매월 체크하기가 편해지니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