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미역줄기, 효능도 최고!
제가 원래 해조류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김은 물론이고 미역과 다시마까지도 즐겨 먹습니다. 호불호가 갈리는 톳의 경우에도 오독오독하니 저는 먹을만 하더라고요. ^^
그중에서도 미역줄기 볶음을 즐겨 먹는데요. 참기름에 참깨 솔솔 뿌려 볶아내면 고소한 감칠맛에 쫄깃하고 오독오독 씹히는 맛에 밥도둑이 따로 없더라고요. ㅋㅋㅋ
그런데 이렇게 애정하는 미역줄기 효능이 궁금하더라고요. 그래서 한번 알아보았습니다. ^^
미역은 칼로리와 혈당 지수가 낮으며 지방이 적은 반면에 각종 영양성분들이 골고루 함유되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해조류는 탄수화물 함량이 30~40%나 된다고 하죠. ‘탄수화물은 다이어트의 적인데 다이어트 식품이라니?’ 라고 의문이 들기도 하지만, 해조류에 함유된 당질 대부분이 알긴산 등 식이섬유라서 열량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미역에 풍부한 이 수용성 식이섬유인 알긴산은 알긴산은 우리 몸의 위 속에서 불어나는 성질로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탁월한 효과를 줍니다.
그리고 제산제의 주성분으로도 사용되는 알긴산은 미세먼지와 중금속 등을 흡착하고 우리 몸 밖으로 배출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죠. 섬유소와 칼슘이 풍부해 변비에도 효과적이고요.
또한, 각종 영양소를 흡수해 혈당의 상승을 막아 비만이나 당뇨병에도 좋은 성분이라고 합니다. 저희 어머니가 당뇨가 있으신데 이러한 미역줄기 효능을 좀 알려드려야겠어요. ^^
보통 미역은 산모들이 아이를 낳고 산후조리에 많이 먹게 되는데요. 철분이 풍부해 조혈작용을 통해 부족해진 혈액을 만들고 몸의 상처를 빠르게 회복시키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미역 100g이면 하루에 필요한 권장량을 충족할만큼 철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고 하죠.
이 밖에도 미역에는 칼슘과 단백질, 마그네슘 등이 풍부해 골다공증 예방이나 성장기 어린이들의 성장 발육에도 아주 좋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좋아하는 미역줄기 효능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생일날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소고기 미역국과 미역줄기를 많이 먹는 입장에서 왠지 모르게 뿌듯해지네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