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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킹소다 먹으면 몸에 이상 없을까?

정보! 2018. 1. 22. 16:12

베이킹소다 먹으면 몸에 이상 없을까?

베이킹소다 하면 가장 먼저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개인의 주된 사용목적에 따라 다양한 생각이 드시겠지만, 저는 제일 먼저 ‘청소용’ 이라는 단어가 생각나네요. 아무래도 주방청소는 물론이고 과일과 채소의 농약제거까지 거뜬한 친환경적인 세제의 이미지가 강해서 그런것 같아요.

그런데 베이킹소다는 원래 빵을 굽는데 사용하는 첨가물이었다는거 다 아시죠? ‘베이킹’이라는 이름처럼 빵을 부풀리는 용도로 사용했답니다. 원래 이름은 탄산수소나트륨인데 베이킹소다라는 이름으로 훨씬 많이 쓰이죠~

베이킹소다 먹으면

그런데 이런 베이킹소다를 먹으면 몸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걸까요?

빵을 굽는데 사용하는 것 외에도 베이킹소다를 섭취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달콤한 추억의 달고나

예전에 어렸을 때 국자에 설탕을 넣고 연탄불에 올려 녹여 만든 달고나를 아시나요? 뽑기라고도 하는 그 달고나에는 설탕과 베이킹소다가 함께 들어갑니다. 가열된 베이킹소다에 탄산가스가 발생하고 그 기포가 설탕물에 거품을 만들어 부풀게 되죠. 갑자기 달고나가 먹고 싶네요. ㅋㅋ

bakingsoda

제산제로 사용

의약품이 별로 없었던 옛날에는 체하거나 역류성 식도염이 발생했을 때 물에 타서 베이킹소다를 먹으면서 속쓰림을 다스렸다고 합니다. 알칼리 성분의 베이킹소다가 위산을 중화했던 것인데요. 비슷한 용도로 김치가 너무 시어졌을 경우에도 베이킹소다를 첨가하면 맛이 적당해(?)진다고 합니다. ㅎㅎ

치약의 대용품

베이킹소다 하면 암앤해머 제품을 떠올리는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그만큼 탄산수소나트륨을 이용한 상품을 많이 출시했습니다. 그 암앤해머에서 베이킹소다로 치약까지 만들었다는 사실! 베이킹소다의 알칼리 성분이 입안의 미생물과 유산균, 입냄새까지 잡아준다고 하네요.

이처럼 베이킹소다는 먹어도 큰 문제는 없는 괜찮은 비교적 안전한 화학물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베이킹소다를 사용하기 전에 제품의 성분을 먼저 확인하는게 좋습니다. 비슷한 성분이긴 하지만, 식용과 공업용에 따라 내용의 배합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청소

그러나 무엇보다 요즘은 베이킹소다를 쓰지 않아도 무방할만큼 대체제가 충분하기 때문에 굳이 제산제나 치약 대용으로 베이킹소다를 쓸 필요는 못느끼겠네요. 단, 달고나는 빼고요. ^^

빵

어쨌든, 결론은 적당한 용도로 적당한 양의 베이킹소다 먹으면 문제 없습니다. 설마 숟가락으로 퍼 드시는 분은 안계시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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