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모음

예덕나무의 약효와 복용방법, 섭취시 주의사항

정보! 2018. 1. 25. 17:03

예덕나무는 예(禮)와 덕(德)을 갖춘 나무라고 해서 명명된 이름입니다. 그 이름만큼이나 예덕나무의 약효도 뛰어난데요. 일본과 중국에서는 잎과 줄기를 암 치료제로 사용해왔다고 합니다. 게다가 뜨거운 밥을 잎에 싸서 밥을 먹을 정도로 향이 좋다고 하니까, 우리나라로 치면 망개잎으로 떡을 싸서 먹는 망개떡과 비슷한 느낌이죠? ^^ (참고: 망개나무뿌리효능 및 부작용)

예덕나무의 약효

오늘은 예덕나무의 약효와 복용시 주의사항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예덕나무의 약효

일본에서는 예덕나무가 암을 고치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예덕나무 잎이나 줄기의 껍질 가루를 알약으로 만들어 암치료제로 복용하기도 한다고 하는데요.

예덕나무 열매

예덕나무의 껍질에는 타닌과 베르게닌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위염과 위궤양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타닌은 조직을 수축시키는 작용을 해 염증을 가라앉히고 베르게닌은 담즙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를 돕는다고 하죠. 예덕나무를 천연위장약으로 사용할 수 있었던 이유가 여기 있었네요. ^^

예덕나무 껍질 복용방법

예덕나무 껍질을 채취해 씻지 말고 자연 상태 그대로 썰어 바짝 말려뒀다가 약재로 사용하기 직전에 헹궈내어 사용하면 되는데요. 예덕나무의 약효를 보기 위해서 가장 손쉽게 섭취하는 방법은 바로 나무를 우려서 그 물을 마시는 겁니다. 대략 4L의 물에 한움큼의 예덕나무 껍질을 넣고 적당한 불에서 물이 3분의1 정도로 졸아들 때까지 끓여준 후 마시면 됩니다. 우려낸 물의 맛이 쓰다면 대추를 넣어도 좋다고 하네요.

예덕나무 잎

예덕나무 섭취 주의사항

이러한 타닌과 베르게닌 성분은 위의 소화 작용이나 위 점막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타닌을 많이 섭취하면 변비와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예덕나무를 우려서 물을 마실때는 하루 세 잔 이상은 먹지 않는게 좋다고 합니다.

예덕나무 섭취 주의사항

바닷가 근처에서 잘 자라는 예덕나무는 추위에 약한편이라 주로 따뜻한 남부지방에서 자라는 나무인데요. 하지만 건조하고 척박한 환경에서 잘 자라서 우리나라의 전라남도 완도의 주도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예덕나무 군락지가 있다고 합니다. 미리 알았더라면 지난번 완도여행때 한번 들려봤을텐데, 참 아쉽네요. ^^; 지금까지 예덕나무의 약효와 복용방법, 섭취시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