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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란과 무정란의 차이 알기쉽게 정리!!

정보! 2018. 2. 21. 15:36

유정란과 무정란의 차이 알기쉽게 정리!!

작년 한해 살충계란 파동으로 한동안 달걀을 먹기가 꺼려졌던 때도 있었습니다. 제가 특히 계란을 좋아하기 때문에 더욱 괴로웠었는데요. 그런 큰 사건이 터지고 나면 꼭 동물복지를 따지고 좋은 시스템에서 길러진 재료들을 찾게되는 것 같아요.

유정란과 무정란의 차이

계란은 특히 그런 마케팅 포인트가 다양한데요. 무항생제라던가 친환경 자연란, 1등급 달걀, 목초란, 신선특란 등 뭐가뭔지도 헷갈릴 정도로 다양한 용어로 광고를 하곤 합니다.

그런데 그중에서 유정란과 무정란의 차이를 알고 계신가요? 한번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닭

유정란과 무정란은 수정이 되었느냐 안되었느냐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암탉이 낳은 달걀이 바로 난자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이 계란이 수탉의 정자와 만났다면 유정란, 못만났다면 무정란이 되는 것이죠.

그런데 유정란과 무정란 중에서 더 좋은 성분이 들어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언뜻 유정란이 영양적으로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사실 이 둘의 영양성분의 차이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아니! 그럼 영양학적으로 차이가 없는데 비싸게 파는 유정란은 단지 과대광고와 마케팅의 산물이란 말인가?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동물복지 차원에서 보면 유정란과 무정란의 차이를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

무정란 닭장

일반적으로 계란을 생산해내는 최적화된 ‘닭장’의 크기는 굉장히 좁습니다. 가로와 세로 사이즈가 30cm, 15cm정도 된다고 하니까요. A4용지 크기보다도 작은 곳에 갇혀 먹고 자고, 알낳고 하는 것이죠. 기계처럼요. 그렇다면 닭도 스트레스를 받겠죠?

유정란 방사

이와 비교해 유정란을 만들기 위해서는 닭을 풀어놓고 키워야 합니다. 1마리 이상의 수탉과 여러마리의 암탉이 함께 있어야 하니까요. 이렇게 케이지에 비해 넓은 공간이 필요한 유정란은 무정란에 비해 가격적으로 더 비쌀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방사된 닭은 운동도 할 수 있고 사료 외에도 먹이를 찾아서 먹을 수도 있으므로 사육되는 닭보다 건강 상태도 양호하고 좋은 계란을 낳을 가능성이 높은 것이죠.

병아리

지금까지 유정란과 무정란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닭을 건강하게 키워야 좋은 달걀을 먹을 수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앞으로 동물복지에도 조금 더 신경을 쓰면 좋겠습니다. 알량하고 얄팍한 마케팅과 상술에만 신경쓰지 말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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