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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바고뜻? 엠바고 거는 이유~!

정보! 2018. 3. 8. 14:31

뉴스를 보다보면 ‘엠바고를 걸었다.’ 혹은 ‘엠바고가 깨졌다.’와 같은 용어를 접할 수 있습니다. 엠바고뜻을 모른다면 정확히 무슨 의미인지 아리송할 수 밖에 없습니다. 친구에게 엠바고가 뭐냐고 물었다가는 너는 그것도 모르냐며 면박을 당할 수도 있죠~ 그래서 이런건 상식선에서 미리 알아둬야 할 용어입니다. ^^

오늘은 엠바고뜻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엠바고뜻

엠바고는 뉴스나 언론사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용어인데요. 한마디로 정해진 기간까지는 보도를 하지 않을 것을 요청하는 것입니다. 기자가 취재를 하거나, 취재원이 보도자료를 배포하면서 엠바고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엠바고는 왜 하는걸까요?

엠바고를 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가장 흔한 이유는 사회적 파장이 커 혼란과 혼선이 초래될 수 있을 경우에 사용합니다.

예를들어, 정부 정책에 대해 기사가 나간다고 생각해보죠. 각종 세금 관련 정책이 변경되거나, 부동산 규제가 급격하게 변화될때 등이 대표적인데요. 수립중인 정부의 정책이 확정되지 않았는데 보도가 나가면 시장에서 엄청난 혼란이 있을 수 있겠죠.

혹은 군사작전을 수행하는데 언론을 통해 진행사항이 발표된다면 작전에 상당한 지장을 줄 수 있겠죠?

주로 아래와 같은 이유로 뉴스 엠바고를 실시합니다.

  • 중요한 사항이지만 내용이 복잡해 보충취재가 필요할 때
  • 뉴스 가치가 높은 사건이 일어나는 것은 확실하지만 정확한 시점만 모를 때 불확실한 내용의 보도로 수용자들을 혼란시키지 않기 위해
  • 비록 잘 아는 내용이라도 안보나 공익과 관련된 사항일 경우
  • 해외 공관장 이동이나 상대방 정부와 동시에 발표하는 사안일 경우
  • 취재원이 정기적으로 발표하는 자료는 미리 입수하더라도 취재원이 공식적으로 발표하기 전에는 보도하지 않는 것이 관례

그런데 문제는 이런 엠바고를 지키지 않는 언론사를 가끔 볼 수 있는데요. 이런 경우는 완전 민폐죠. 다른 기자들도 다 참고 있는데, 혼자만 튀어보겠다고 기사를 쓴다면 언론사의 입장에서도 이미지 추락을 피할 수 없습니다.

뉴스 엠바고

요즘은 우리가 엠바고 하면 뉴스 엠바고를 의미하지만, 원래 엠바고뜻은 한 국가가 다른 특정 국가에 대해 금융거래, 투자 등의 통상을 금지하는 조치를 의미했다고 하는데요. 요즘은 이 의미로 사용하는게 더 적은 것 같아요.

지금까지 엠바고뜻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상식이 조금은 넓어지는데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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