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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린 버터 차이, 건강을 위해서라면 꼭 확인하세요

정보! 2017. 3. 17. 18:14

비슷한듯 다른듯 마가린 버터 차이

어렸을때 뜨거운 밥에 버터를 넣고 간장을 살짝 뿌려 반숙으로 익힌 계란후라이와 함께 비벼먹으면 정말 밥도둑이 따로 없었죠. ㅎㅎ 조금 더 커서는 빵을 살짝 구워 버터를 발라 먹으면 고소하고 바삭한 식감의 풍미가 마치 티파니에서 아침을 여는 느낌이었죠. 오바 죄송... ㅋㅋㅋ

마가린 버터 차이마가린 버터 차이? 그것이 알고 싶다!

그만큼 같은 우유에서 만들었지만 치즈와는 다른, 독특하고 확실한 버터만의 아이덴티티가 있습니다. 그런데 포장지를 뜯어서 구별해보면 버터와 마가린의 차이를 구별해내기 쉽지 않은데요. 도대체 버터와 마가린의 차이점이 뭘까요?

버터바른빵

버터의 탄생

버터는 인류가 가축을 키우기 시작할 무렵의 굉장히 오래전부터 인류와 함께해온 음식입니다. 최초의 버터는 소보다 먼저 사육했던 양과 염소의 갓 짠 젖에서 크림을 분리해 가죽주머니에 넣어 두들겨 버터를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지방질을 구하기 어려웠던 시대에는 버터가 훌륭한 지방 공급원이었다고 하죠.

우리에게 쌀과 김치가 주식이었다면 서양 사람들에게는 단연 빵과 버터가 주식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오죽하면 영어에서 ‘bread and butter’가 밥줄이나 생계수단을 뜻할까요. ㅎㅎ

그런데 마가린은?

마가린은 버터의 대용품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나폴레옹 3세가 개발을 지시했다고 하는데요. 최초의 마가린은 생선기름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 후 마가린은 버터의 동물성 기름 대신에 식물성 기름을 이용해서 만들게 되었죠. 일반적으로 식물성 기름이 동물성 기름보다 더 좋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실제로 한때 마가린이 건강에 더 좋다는 인식으로 버터보다 인기였던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식물성 기름으로 만든 마가린은 트랜스지방이 많은 단점이 있습니다. 최소한 버터와 생크림은 식물성보다 동물성 제품이 맛도 영양도 높다고 합니다. 물론 최근에는 트랜스 지방을 최대한 줄여서 만들어진 마가린이 판매되고 있지만요.

마가린

마가린 버터 맛의 차이?

이 부분은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마가린보다 버터의 풍미가 훨씬 자연스러운 것 같아요. 깊은 맛이 나는 버터보다 마가린의 그것은 조금 인공적인 느낌이랄까요? 빵에 발라서 구워 먹으면 비슷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요… 개인적인 호불호가 많이 갈릴 듯 합니다.

그러나 버터가 더 몸에 좋다고 마음껏 드시면 곤란합니다. 트랜스지방보다는 낫지만 어디까지나 버터 역시 동물성 포화지방 덩어리니까요.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면 자제하는 편이 낫겠죠.

버터 반죽

우리나라에서도 점점 서구화된 음식이나 퓨전 음식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습니다. 그만큼 버터와 마가린의 사용량이 절대적으로 증가하게 되었는데요. 마가린 버터 차이를 알고 먹으면 조금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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