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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안들어간 음식 애써 찾아서 먹으려 하지 마세요~

정보! 2019. 4. 8. 11:12

요즘 늘어가는 뱃살 때문에 요래조래 고민이 많던 찰라. 먼저 식습관부터 점검해 보자는 생각이 번뜩 들었어요. 즉, 몸매 관리와 건강을 위해서 밀가루 안들어간 음식을 먹어볼까 싶었던 것이죠. 그런데 생각보다 찾기가 쉽지 않네요. ㅋㅋ 특히 집에서는 관리해서 먹으면 먹을 수는 있겠는데, 밖에 나가서 밥을 먹을 때는 밀가루 안들어간 음식을 골라서 먹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밀가루 안들어간 음식에 대해서 공부를 조금 더 해보니, 생각이 조금씩 바뀌네요. ㅋㅋㅋ

많고 많은 다이어트 중에 밀가루 들어간 음식을 안 먹는 방법을 글루텐프리 다이어트라고 하는데요. 바로 유해하다고 알려진 글루텐을 멀리하는 다이어트 방법이죠. 밀가루에 함유된 단백질인 글루텐 장내에서 염증을 일으키고 소화장애를 유발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사실 이 글루텐이 우리 몸에 크게 위협을 가할 정도는 아니라고 합니다. 소장에서 글루텐에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는 것을 셀리악병이라고 하는데요. 국내에서는 이 셀리악병으로 보고된 환자가 달랑 1명 뿐이라는 겁니다. 뭐 보고가 안되었다고 무시할 수는 없지만 말이죠...

그런데 생각해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이야 쌀을 주식으로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는 밀가루를 빵 등으로 먹는 인구가 훨씬 많잖아요? 즉, 쌀에 대한 안전성 못지 않게 혹은 더 안전성이 검증된 음식이 밀가루라는 건데요. 지레 겁먹고 밀가루를 멀리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정제된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소화와 흡수가 빨라 복부비만을 비롯해 살이 찌기 쉽다곤 하지만, 쌀 역시 정제된 쌀을 먹으니… 이참에 정제되지 않은 현미로 갈아타 볼까 생각도 해봅니다. ㅋㅋ

그래서 내린 합리적인 저만의 결론은…

밀가루 안들어간 음식을 굳이 찾으려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밀가루 그 자체보다는 밀가루 음식에 함유된 첨가물이 문제 아니겠어요?

요즘은 빵을 먹더라도 살이 찔만한 토핑이 잔뜩 들어있고, 짜장면이나 라면을 먹어도 나트륨 등이 더 문제가 될 수 있으니까요.

결국, 밀가루 자체에 연연해서 스트레스받지 말고 뭐든지 적당하게 중용을 지키자는 아주 평범한 진리(합리화)에 이르게 됩니다. ㅎㅎ 일주일에 라면 2번 먹던 걸 1번으로 줄이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

밀가루 안들어간 음식 찾으려고 스트레스받지 마시고,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단으로 다이어트와 건강, 둘 다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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