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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 안나올때? 이렇게 해보세요!

정보! 2019. 4. 10. 12:19

학창시절 체육대회에서 몸이 부서져라 응원하거나, 노래방에서 친구들과 열창을 하고 난 후에 저는 항상 목이 쉬고 후회를 했답니다. 목이 원체 예민한 것도 있었고, 목소리 안나올때 의사소통의 답답함이 너무 싫었더랬죠. ㅠㅠ 목소리가 회복되기까지 얼마나 시간이 안 가던지...

왜 목이 쉴까?

목이 쉬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제가 겪은 이유는 단순했습니다. 너무 많이 사용했기 때문이죠. 평소에 조용조용하고 큰 소리를 내지 않던 사람이 장시간 노래를 부르거나 큰 소리로 말을 하면 목이 쉬게 됩니다.

그 이유는 공기를 진동시켜 소리를 내게 되는데요. 소리를 진동시키기 위해 성대가 진동하게 됩니다. 결국 평소보다 목을 많이 사용하면 성대가 진동을 더 많이 하고, 성대의 점막이 충혈되고 붓고 성대 안쪽의 모세혈관이 터지는 등의 자극이 나타나게 됩니다.

우리가 평소에 대화를 나눌 때 성대가 200번 진동한다면, 소리를 지르거나 응원을 할 때는 무려 10배나 많은 2천회 정도로 성대가 빠르게 진동한다고 해요. ㅎㄷㄷ 그래서 가수들의 경우에는 목을 혹사하면 성대결절로 가수 생활을 접는 경우도 생기게 되죠. ㅠㅠ

목소리 안나올때 대처 방법

목소리가 안 나오는 이유를 살펴봤으니 대처 방법을 알아볼게요. 기본적으로 목에 무리가 온 것이 원인이라면 목을 쉬게 해줘야겠죠?

특히, 미지근한 물을 충분히 마셔주세요. 건조해진 성대를 항상 촉촉하게 유지해야 성대의 회복이 빠르다고 하니까요. 여기에 더해서 실내 습도를 적당히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되고요. 그리고 당연히 목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술과 담배는 삼가야겠죠? 또한, 음식도 신경 쓰는 게 좋은데요. 기름진 음식들은 산성이 강한 위산을 역류시켜 후두와 성대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목소리 안나올때 목을 보호해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살펴본 내용은 목의 과사용이 원인이 된 내용에 대해 살펴본 것이었고요. 목소리가 안나오는 경우는 후두염이나 성대마비, 심지어는 종양 등의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오랫동안 목소리가 안 나오는 상태가 지속하거나 계속 재발할 경우에는 병원 진료를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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