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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기름 앵꼬 내면 안되는 이유

정보! 2019. 4. 14. 13:04

얼마 전 고속도로를 주행하다가 주유 경고등에 불이 들어왔어요. 그래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주유하려고 했는데, 그만 실수로 첫 주유소를 지나쳤답니다. 그 이후 운전하는 내내 등에는 식은땀이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다음 휴게소까지는 30킬로미터 남짓. '혹시 차 기름 앵꼬 나면 어떡하나' 하는 생각에 퓨얼컷과 연비 운전으로 겨우겨우 휴게소에 도착했습니다. ㅠㅠ

평소에는 주유할 때 연료가 50리터가 채 안 들어갔는데, 그날은 50리터를 넘겼습니다. ㅎㄷㄷ 자칫하면 차 기름 앵꼬날 뻔했던 것이죠.

주위에 운전 중에 자동차의 연료가 바닥나 견인차를 불렀다는 등의 낭패를 본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들립니다. 만약 이렇게 차 기름 엥꼬가 나면 차에는 무리가 없을까요? 당연히 있답니다.

차 기름 앵꼬 나면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

부품 마모 문제

연료는 엔진에 공급되는 동안에 연료펌프와 연료라인을 돌면서 윤활유와 냉각의 역할도 합니다. 그런데 이 연료가 하나도 없다면 이런 효과를 기대할 수 없겠죠? 당연히 부품이 마모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디젤이나 직분사 가솔린 엔진의 경우에는 더욱 치명적이라고 합니다. 이게 연료가 바닥나면 일어날 수 있는 가장 큰 문제점입니다.

시동 문제

시동을 걸 때는 배터리의 전기로 스타터를 돌려 시동을 걸게 됩니다. 그런데 차 기름 앵꼬 후에 시동을 걸면 연료라인에 연료가 채워질 때까지 시간이 더 걸립니다. 오래된 차의 경우 배터리나 스타터가 노후화되었다면 시동이 잘 걸리지 않을 수도 있답니다.

오염된 연료 흡입 문제

연료가 없다면 연료통에 가라앉은 불순물까지 엔진 속으로 흡입될 수도 있습니다. 당연히 자동차 부품이 이러한 불순물로 인해 마모될 수도 있겠죠.

자동차에 주유 경고등이 들어오면 차종과 운전 스타일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50킬로미터를 운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고속도로를 달릴 때 휴게소가 30킬로미터정도 마다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그래도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주유는 항상 여유 있게 하세요. ^^ 저도 차 기름 앵꼬날 뻔했던 그날 이후 조금 번거롭더라도 미리미리 연료를 꽉 채우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단 한순간의 방심으로 자동차가 망가질 수도 있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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