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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낙지, 고통 느낀다는거 실화입니까?

정보! 2019. 4. 21. 14:26

산낙지, 고통 느낀다는거 실화입니까?

어렸을때 저는 산낙지를 무서워했었답니다. 다리가 잘려도 한참동안 꼬물꼬물 움직이고, 강력한 빨판으로 여기저기 들러붙는 기괴한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어린마음에 주눅이 들 정도였죠. 게다가 산낙지를 잘못 먹으면 빨판에 목에 들러붙어 호흡곤란으로 죽을 수도 있다는 어른들의 말이 결정적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산낙지를 처음 먹었을 때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해서 질겅질겅 씹은 다음 삼켰었거든요. ㅋㅋㅋ

그런데 예상과는 다르게 산낙지가 고통도 느낄 수 있다고 하네요? 여러분들 모두 알고 계셨나요?

산낙지에는 무려 3억개의 신경세포가 있는데, 대부분 다리에 분포하고 있다네요. 그런 다리를 조각조각 내면 산낙지도 고통을 느낀다는 거겠죠? ㅠㅠ

게다가 낙지나 문어들이 굉장히 똑똑해서 아는 사람과 낯선 사람을 구별할 줄 알고, 놀이를 할 줄 아는 동물이라고 하네요. ㅎㄷㄷ 그리고 문어는 도구를 사용할 줄 안다고 하네요. 몇년 전 월드컵때 문어로 점을 봐서 승리하는 국가를 맞춘적이 있었는데, 상당히 적중률이 높아서 놀랐던 기억이 있었거든요. 아무래도 지능이 높아서 가능했었나 싶네요. ㅎㅎ

낙지와 문어가 이렇게 똑똑한줄 몰랐는데, 앞으로 먹을때마다 뭔가 미안한 마음이 가득할 것 같아요. 특히 문어랑 산낙지 고통도 느낀다고 하니까요. ㅠㅠ 사실 낙지로 만드는 탕탕이를 좋아했었는데… 이게 칼로 난도질을 해서 만드는거잖아요? 앞으로 탕탕이는 못먹을듯…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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