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가 있는듯~ 없는듯~ 파출소 지구대 차이
우리 생활에서 가장 밀접한 공권력이라고 하면 아무래도 경찰이 아닐까요? 온갖 궂은일을 도맡아 하시는게 멋지기도 하면서 어쩔때는 안쓰럽기도 하죠. 근데 경찰 아저씨들이 나한테 다가오시면 잘못한게 없는데도 왠지 두근거리더라고요. ㅋㅋㅋ
그런데 경찰 아저씨들이 근무하시는 곳 중에 지구대와 파출소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한번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파출소와 지구대는 사실 하는 업무는 같습니다. 다만 규모에서 차이가 있는데요. 간단히 말하면 지구대의 규모가 더 큽니다!
지구대는 보통 3개 이상의 읍·면·동을 한 개의 관서에서 관할하며 40~60명의 인력이 근무합니다. 파출소는 2개 이하의 읍·면·동을 관할하고 20~30명이 근무합니다.
조금 더 자세하게 알아볼까요? ① 인구 2만명 이상 ② 112신고 연 1,500건 이상 ③ 3개 읍·면·동 이상 관할이라는 상기 3개의 요건 중에서 2개 이상에 해당하면 지구대라고 부르고, 그렇지 않으면 파출소라고 합니다.
이 밖에도 신규 택지개발 등으로 인한 대규모의 인구가 유입되거나 관내에 국가중요시설, 다중이용시설, 경찰대상 업소가 많거나 혹은 유동인구 및 치안수요가 많은 경우에도 지구대로 운영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지구대와 파출소는 지역 주민 가까이서 각종 사건이나 사고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치안질서를 유지하게 됩니다. 흔히 보는 구역 내 순찰이나 도난 피해신고, 유실물과 습득물의 신고, 교통사고 신고 등의 업무를 파출소와 지구대에서 맡게 됩니다. 우리가 112 신고를 하면 지구대와 파출소에서 출동을 하게 되죠. 경미한 사안은 자체적으로 처리하는데, 좀 더 크고 중요한 사안은 일선 경찰서로 인계해서 처리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파출소 지구대 차이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일반 시민의 입장에서는 둘의 차이가 크게 중요하지 않네요. 결국 우리가 받는 서비스는 동일하니까요. 단지 행정적으로 둘을 구분해 놨다는 느낌? ^^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