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한강 수심이 궁금해졌습니다. 갑자기 무언가 막 그냥 이유없이 궁금할 때가 있잖아요? 한강 깊이가 얼마나 되는지 무작정 알고 싶더군요. ㅋㅋㅋ 그래서 서치를 해봤는데, 한강 수심에 대해서 정확하게 콕 찝어서 속시원하게 알 수 있는 글이 없더군요. ㅠㅠ 뭐 한강이 워낙 넓고 크다보니 정확하게 측정하기가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그래도 대충 검색해본 결과 한강 깊이는 대체로 4미터~14미터의 지형조건을 갖추고 있답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강의 상류보다 하류가 수심이 더 깊다고 하는데요. 한강의 동쪽보다 서쪽이 깊이가 대체적으로 깊다는 얘기겠죠.
그리고 한강의 평균 수심은 7~8m정도라고 하는데, 혹자는 평균 10미터 정도라고도 합니다. 실내수영장 중에서 다이빙을 할 수 있는 곳의 수심이 5m정도 됩니다. 한강 깊이는 그 다이빙풀의 2배정도 된다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ㅎㄷㄷ
사실 한 곳의 스팟 포인트라면 모를까 평균 깊이는 더욱 계산하기가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가지 재미있는 점은, 지하철5호선이 한강 하저터널로 만들어졌는데요. 즉, 한강의 아랫부분에 터널을 만들어서 지하철이 이동을 하게 됩니다. 5호선 마포역과 여의나루를 지나는 구간이 하저터널인데, 이 두 지하철 역사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깊은 곳에 만들어진 지하철 역사라고 하네요. 무려 지하로 47m를 파내려가서 만들어진 승강장이라고 하니까요.
지금까지 한강 수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수심이 깊다면 깊지만 또 생각보다 한강의 넓은 폭과 길이를 생각해봤을 때 얕다면 얕은 느낌도 드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