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미취업 졸업생까지 학자금대출 이자지원을 실시합니다. 서울시 청년통장도 그렇고 우리시대의 청년들에 대한 배려를 많이 해주는 것 같아서 참 고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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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학자금대출이라는게 공부는 해야겠고, 돈은 부족하니 어쩔 수 없이 받게 되는 것인데요. 사회에 나가기 전부터 빚을 떠안고 출발해야 하는 요즘의 흙수저들에게는 족쇄와도 같죠. 제 친구도 대학교 때 학자금대출을 받고 취업 후에도 그거 갚느라 꽤나 고생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런데 이번 서울시는 통이 좀 큽니다.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지원은 물론이고 졸업한지 2년 이내인 미취업 청년들도 이자를 지원해줍니다. 사실 학생들보다 미취업 상태가 더 부담스럽고 돈에 쪼들릴 수 밖에 없는데, 정말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서울시의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자격은 서울에 주소를 둔 국내 대·휴학생, 서울에 주소를 둔 국내 대학 졸업생과 졸업 후 2년 이내인 미취업자가 해당됩니다. 신청방법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6월 30일까지 할 수 있습니다.
이중에서 소득 7분위 이하 일반 상환학자금 대출자와 3인 이상 다자녀 가구 대출자에게는 발생이자 전액을 지원하고 소득 8분위 일반 상환학자금 대출자와 소득 7분위 이하 취업 후 상환학자금 대출자에게는 소득 분위별로 차등 지원한다고 하는데요.
지원대상이 되면 재학생은 졸업까지, 졸업생 미취업자는 졸업 후 2년까지 재신청 없이 반기별로 연 2회 지원받을 수 있다고 하니 혜택을 잘 챙겨보시기 바랍니다.
비록 서울시의 학자금대출 이자지원이 현실의 청년실업 문제를 완전히 해소해 주지는 못하겠지만, 가뭄에 내리는 단비와 같이 반갑고 도움되는 정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