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찌릿찌릿 가슴이 답답한 증세 주요원인 3가지
요 며칠전에 스트레스 받고 몸이 피곤한 상태에서 밤을 샜더니 가슴이 답답한 증세가 나타나더라고요. 불편함은 둘째치고 걱정부터 들더군요. 저희 아버지도 심장이 좋지 않으시거든요. 도대체 가슴이 찌릿찌릿 하고 답답한 증세는 왜 생기는 걸까요? 불안한 가슴을 부여잡고 찾아본 내용을 한번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협심증
먼저 가슴이 답답한 증세가 나타난다면 흔히 대표적인 심장질환인 협심증을 의심해 볼 만 합니다.
협심증이란?
심장은 관상동맥이라고 하는 심장 내부의 혈관을 통해 피 속의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습니다. 이 관상동맥이 좁아져서 심장에 피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가슴 부위에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을 협심증이라고 합니다.
협심증의 주요 증상은 가슴이 답답한 증세를 비롯해 뻐근하거나 꽉 조이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때로는 왼쪽 팔이나 어깨 등 주변부로 통증이 번지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혹은 가슴이 조이거나 짓눌리거나 뻐근하거나 쥐어짜는 것 같거나 터지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기도 하고요.
이때 가슴통증은 주로 운동할 때 생기는데요.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운동으로 산소요구량이 많아지는데 관상동맥이 좁아져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2. 늑연골염
협심증과 헷갈릴 수 있는 증상 중에 늑연골염이 있다고 합니다. 이 경우는 무리한 운동이 원인으로 갈비뼈와 가슴뼈를 연결해주는 연골에 염증이 생겼을 때 발생하는데요. 증상으로는 가슴이 찌릿찌릿 바늘로 찔리는 듯한 통증이 느껴진다고 하네요. 주로 20~30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고 합니다.
3. 화병
이 밖에 정신적인 원인으로 가슴이 답답한 증세나 가슴이 찌릿찌릿한 증상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바로 한의학에서 심기가 막혔다고 표현하는 화병인데요. 스트레스나 우울증 등이 근육을 과도하게 수축시켜 가슴이 답답하고 찌릿찌릿한 증상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당연하지만 이렇게 가슴이 답답한 증세가 계속된다던가 가슴이 찌릿찌릿 불편감을 느끼면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협심증만 하더라도 흉통이 5분 이상 길어지거나 쉬고 있는데도 통증이 찾아온다면 응급실에서 정밀검사와 입원치료를 받는게 좋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화병도 그대로 방치하면 우울증을 비롯한 동반되는 증상이 더 심각해질 수 있으므로 적절한 치료가 필수고요.
하지만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한데요. 고혈압이나 비만, 당뇨 등을 관리해 혈관이 두꺼워지고 혈관에 노폐물이 쌓이는 것을 방지하는 게 좋습니다. 기름진 음식보다는 야채를 많이 섭취하고 매일 가벼운 운동으로 체중조절과 비만관리를 하는 것 역시 심장 건강에 상당히 중요하죠. 저도 스트레스 덜 받고 건강관리를 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시 생활습관을 통한 건강관리는 만고불변의 진리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