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 가을의 불청객, 매미가 우는 이유
요즘 날씨가 선선해지고 아침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조금 살만하다 싶은데요. 그런데 새로운 챌린지가 생겼습니다. 바로 매미소리 때문에 밤에도 제대로 숙면을 취하기가 어렵네요. ㅠㅠ
매미 한마리가 우는 소리의 크기는 90데시벨이나 된다고 합니다. 90db라고 하면 시끄러운 공장의 소음이나 믹서기 소리 정도에 해당한다고 하는데요. 문제는 매미가 울어제끼기 시작하면 한마리가 아니라 함께 떼창을 한다는 데 있죠. -_-;;
매미가 우는 이유
도대체 매미는 왜 이리 시끄럽게 울어댈까요? 그 이유는 바로 짝짓기를 위해서라고 합니다. 수컷 매미가 암컷을 유인하기 위해 복부에 발달한 발음기관으로 소리내서 우는 소리가 이렇게 시끄러운 것이죠. 아니 구애행동은 조금 로맨틱하게 조용한 곳에서 해야 되는거 아닙니까? ㅋㅋㅋ
무드의 'ㅁ'자도 모르는 매미 같으니라고. ㅋㅋㅋ
게다가 요즘에는 한밤중에도 시원하게 울어제끼는데요. 도시의 밝은 불빛으로 매미가 밤에도 세레나데를 부른다고 하네요.
멀리서 들려오는 매미의 울음소리는 가을의 정취로 참아넘기겠는데, 한가지 정말 참기 어려운 것은…… 방충망에 붙어서 맴맴 울어대는 매미!! 매미소리 헤드폰을 낀 것 같은 고통이에요. ㅠㅠ
지금까지 매미가 우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이제 더위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매미소리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즐거운 가을을 맞이하시기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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