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생활이 불규칙해지고 스트레스를 받거나 음주를 한 다음날에는 뱃속이 부글부글 하면서 뱃속에 가스가 춤을 추는 것만 같이 괴롭더라고요. 게다가 시도때도 없이 뱃속에서 소리가 나는 것이 조용한 사무실이나 도서관에서 민망할때가 한두번이 아닌데요. ㅠㅠ 이렇게 뱃속이 부글부글 끓어대면 장에 문제가 생긴건 아닐까 걱정이 되기도 한답니다.
오늘은 뱃속에 가스가 차는 현상의 주요 원인인 과민성장증후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과민성장증후군은 배가아픈 복통이나 배가 땡땡한 느낌이 드는 복부팽만감, 변비나 설사 등의 장 운동 이상 증상이 반복되는 것인데요. 특히 복부팽만이나 설사증상이 있을 때 배에서 소리가 잘 난다고 해요. 왜냐하면 복부팽만감을 느낄때는 뱃속에 가스가 배출되지 않고 장 내에서 이동하며 소리가 나게 되고, 설사가 있을 경우에는 장에 수분이 충분히 흡수되지 않아 물 소리가 생기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우리의 대장 속에 있는 정상적인 세균들이 음식찌꺼기를 분해해서 소화시키게 되는데,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는 이런 세균들이 정상범위를 넘어서 많이 존재한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과하게 증식되어 해로운 세균들이 소장에서부터 음식물을 분해해 많은 가스를 만들어 내고 이게 바로 복부팽만감과 복통의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과민성장증후군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장과 가장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게 바로 음식인데요. 당연스럽게도 건강한 식습관을 갖는게 좋습니다. 대장 안에 해로운 균을 줄이고 유익한 균의 비율을 높이려면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 과일, 나물반찬, 해조류 등을 많이 섭취하는게 좋은데요. 된장, 청국장 등 발효식품의 섭취도 유해균의 활동을 줄여주는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지나친 육식은 해로운 세균의 활동을 증가시킨다고 하니 역시 채식위주의 식단을 구성하는게 좋겠죠. 그리고 술이나 콜라, 인스턴트 음식 역시 장에 무리를 주는 음식들이니 피해야겠습니다.
다음으로는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습관으로 장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데요. 꾸준한 운동으로 장운동을 돕고,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생활패턴을 갖는게 증상완화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심리적인 안정을 유지하는게 과민성장증후군 예방에 좋습니다. 그런데 사회생활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아예 안 받는 것은 불가능하죠. ㅠㅠ 이럴 경우에는 명상이나 가벼운 산책 등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배변활동이라는게 인간의 원초적인 생리활동인데, 이게 사회생활과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면 정말 불편하죠. ㅠㅠ 저처럼 뱃속이 부글부글, 뱃속에 가스가 차서 괴로운 분이 계시다면, 식생활과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심리적 안정으로 과민성장증후군을 함께 극복해보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