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금간수빼기 하는 이유~!
예전에 할머니 댁에 가면 장독대에 벽돌을 넣고 천일염 소금 포대를 올려 소금간수빼기를 하시곤 하셨답니다. 때로는 소금을 가마솥에 볶은 소금을 만들어 우리 집에 주시곤 하셨어요. 신기한 건 소금은 아무리 볶아도 타지가 않는다고 하네요. ㅎㅎ 그때는 어린 마음에 할머니가 왜 힘들게 소금간수빼기를 하고 볶아서 먹을까 했는데, 알고 보니 다 이유가 있더군요. ㅎㅎ 소금의 간수란? 간수란 간단히 말하면 소금이 흡수한 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금이 수분을 잘 흡수한다는 것은 기본 상식이죠? 소금의 미네랄이 양이온인데 요놈이 음이온과 수분을 흡수하게 된답니다. 바로 이게 간수죠. 소금간수빼기는 왜 할까? 간수라는 녀석은 쓴맛이 강해요. 그래서 보통 6개월에서 1년 정도 소금창고에서 간수를 빼는 숙성과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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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4. 12. 10:40